최근 지원 실패와 그로 인한 고민
최근 여러 곳에 지원했지만 모두 떨어졌습니다. 처음엔 좀 속상했지만, 이걸 계기로 내 커리어와 지원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게 됐습니다. 한참 고민한 끝에 나름대로 두 가지 결론을 내렸습니다.
- 타겟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는 점
지원할 때마다 그곳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. 예를 들어, 랩실이라면 해당 랩실의 논문들을 읽고 관심이 있음을 진심으로 어필했어야 했고, 회사 인턴이라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찾아보고 내가 해당 회사에 기여할 수 있음을 어필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. 앞으로는 지원처의 특징을 꼼꼼히 조사하고 그에 맞춰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. - 깊이 있는 경험과 지식 부족
이력을 보니 장기적인 활동이나 회사에서의 전문적인 경험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. 게다가 연결된 개념들을 깊게 이해하지 못한 것도 문제였습니다. 과거의 활동은 바꿀 수 없으니, 지금부터라도 제가 접한 개념들을 완벽히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데 집중하려고 합니다. 이를 위해 Tistory에 하나씩 기록하면서 머릿속을 정리하는 걸 목표로 삼겠습니다.
떨어진 이유를 분석하는 건 중요하지만, 너무 심리적으로 무너지면 안 되겠죠. 많이 알아보고, 많이 지원하고, 많이 떨어지더라도 그 과정이 결국 미래에 좋은 커리어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.
AI+X 프로그램 합격, 새로운 시작
반가운 소식도 있었습니다. Blended Learning의 AI+X 프로그램에 합격했습니다. 이 프로그램을 통해 3가지 PBL(Project-Based Learning)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는데, 정말 설렙니다. 제가 참여할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습니다:
- AI and Robotics for Mobile Robot Manipulation - Boston Dynamics Project
- Quantum Machine Learning - Google Quantum AI Project
- Machine Learning in Quantitative Finance - J.P. Morgan Project
아직 제 흥미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. 그래서 이번 기회에 Robotics, Quantum AI, Quantitative Trading 같은 분야를 탐색해보려고 합니다. 각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고, 그 과정에서 배우는 점들을 Tistory에 꼼꼼히 남길 계획입니다. 제 여정을 기록하면서 저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.
이렇게 정리하니 제 생각이 더 명확해진 느낌입니다.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블로그에 제 이야기를 남기고 싶습니다. 여러분도 제 여정에 함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!